이비예중 국악과.
그곳엔 건반 위의 두 손처럼 음악으로 하나 되는 친구들이 있다.
그들은 손바닥 안 다섯 손가락처럼 하나 되어 희미해져가는 국악과의 명성을 지킨다.
이렇게 외롭고도 평화롭던 어느 날, 지원자 미달로 국악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는 ‘서이랑’이 전학을 와 사사건건 불협화음을 만들고...
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학교에서는 성과도 없고 지원자도 적은 국악과를 폐지하겠다는 결정을 내린다.
이렇게 음악을, 이렇게 친구를 떠나보낼 수 없는 아이들은 마침 열리는 ‘전국 아리랑 경연대회’에 ‘이비예중 국악과’로 출전, 최연소 대상을 타는 꿈같은 루트로 국악과 폐지를 막고자 하는데...
과연 아이들은 사사건건 비협조적인 서이랑과 함께 화음과 장단을 만들고, 긴 시간 이어져온 국악과의 명성을 지켜낼 수 있을까?
공연특징
이야기 안에 쏙쏙!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‘아리랑’의 의미를 찾다!
헤어짐 속에서 만남 속에서, 우리가 서로 하나임을 확인 할 때도 아리랑은 늘 함께 있다.
사랑과 환희, 슬픔과 헤어짐 속에서 우리를 위로해주었던 아리랑의 정신을 아이들 스스로의 이야기로 풀어낸다.
아이들은 사랑과 환희, 슬픔과 이별을 배우며 성숙한다.